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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에케라멘 (2)
여행 기록장

마지막 날 아침이다. 마지막 날 컨셉은 지난 4일 간 인근에서 못 간 곳들을 채우는 보충 여행이다.숙소에서 천천히 나와 가마쿠라의 오후나로 향한다. 가마쿠라시 행정구역 안에 있지만 흔히 가마쿠라 하면 떠올릴 관광지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그냥 평범한 도시와 같은 모습이다.역 뒤편으로 나와 언덕을 오르는데, 언덕 위에는 오후나 칸논지라는 절이 있는데 머리만 있는 커다란 관음상으로 유명하다.일본의 여느 절들의 입구처럼 길따라 깃발이 늘어서 있다. 저걸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다.언덕길을 오르다 뒤를 돌아본다. 오후나역 서편 버스 정류장인데, 오후나의 중심지는 역 너머 반대쪽이다.절 초입에 들어서니 관음상의 모습이 보인다. 사실 저 관음상 머리가 보기보다 아주 커서 역에 도착할 때 열차 안에서부터 볼 수 있다...

요코하마역에 도착했다. 겨울이라 해가 일찍 져서 그렇지 아직 여섯시 반 정도밖에 되지 않은 시각이다. 저녁을 해결하고 야경이나 좀 구경할까 싶다. 요코하마역 맞은 편 스카이빌딩에 있는 잇파치야(壱八家)라는 라멘 프랜차이즈 점에 들어갔다. 어제 가와사키에서 먹은 산마멘과 함께 요코하마에서 탄생한 면 요리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이에케라멘(家系ラーメン)이라는 것이다. 국물은 돈코츠와 쇼유를 혼합해 만들고, 김과 함께 시금치가 토핑으로 올라가는 게 특징이다. 요코하마를 중심으로 가나가와 현 내에 이에케라멘 전문점들이 여럿 있고 70년 대에 가장 먼저 시작한 원조집을 중심으로 만든 가계도까지 있다고 한다.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가득차 정신 없이 후다닥 먹고 나왔다. 식사를 마치고 슬슬 미나토미라이21(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