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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장
[등산기] 괴화산 (세종) 본문
저녁 출근이 예정된 일요일 오후다. 나갈까 말까 고민되었지만 그래도 매주 한 번씩은 다녀오자고 다짐한 바가 있으니 차를 몰고 반곡동으로 향한다. 국책연구단지 임시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괴화산 등산을 시작한다.
괴화산은 반곡동, 소담동, 집현동에 둘러싸인 작은 산이다.
계단을 오르고 나면 한동안 평탄한 길이 계속 이어진다. 마침 날씨도 추우니 땀 한 방울 안 흘리고 정상까지 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아직까지는 산이라기 보다는 동네 공원에 가깝다. 가로등도 있고, 평상 같은 것들도 마련되어 있다.
중간중간 계단이 있지만 오를만 하다. 진짜 이대로 평탄하게 정상까지 가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역시나 산은 산이다... 여기서부터 긴 계단이 나타난다.
안 쉬고 정상까지 갈 수 있을까 하는 희망은 접고 물 한 모금 하며 휴식을 취한다. 많이도 올라왔다.
긴 계단 끝에 결국 정상을 밟았다. 정상 한 가운데에는 자그마한 유적 같은 것이 있다.
뭐 대충 이런 곳이라고 한다.
석축 유구 위에 돌 하나가 세워져 있고 거기에 보일 듯 말 듯한 글씨로 괴화산이라고 적혀 있다. 참 소박한 정상석이다.
그런데 내려가려다 보니 구석에 깔끔한 정상석이 설치된 것이 보인다. 유적 위에 세울 수는 없으니 구석에다 설치한 듯하다.
올라온 등산로와는 반대 방향으로 내려가려 하는데, 엄청 긴 계단이 있다. 지도로 봤을 때 이쪽 등산로가 거리가 더 짧은 이유가 있었다. 여기로 올라 왔으면 꽤나 빡센 곳이라고 기억했을 듯...
사진은 없지만 긴 계단을 한 번 더 지났던 것 같다. 이쪽 등산로로도 올라오는 사람들이 좀 있었는데, 아마 소담동 주민들인 것 같다.
거의 다 내려오니 소담동이 보인다.
역시나 긴 계단이 있다. 내 저질체력을 고려했을 때 이 등산로로 올라왔으면 아마 이 지점에서 첫 휴식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도 자그마한 201m 산이라 산행은 금방 마무리 되었다. 저녁에 회사에 나가야 한다는 것만 빼면 참 상쾌한 일요일인데, 그래도 뭐 일요일에 출근 했으니 월요병은 덜 하지 않을까 하고 스스로를 위로해 본다. 다음 주에는 금남면에 있는 비학산에 올라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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