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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2 국내여행 & 등산

[등산기] 비학산, 일출봉 (세종)

가나다라마바사 2022. 5. 16. 01:36

 주말을 맞아 오랜만에 인근 뒷산 등산에 나선다. 금남면에 자리한 비학산과 일출봉에 오를 계획이다. 등산로 초입에는 체육공원이 조성되어 풋살장도 있고 주차장도 있다.

 

 

 흔히 비학산에 오르면 일출봉과 바람재를 거쳐 대전의 금병산까지 가는 코스를 많이들 이용한다. 다만, 오늘은 그렇게 멀리까지 다니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일출봉까지만 가기로 한다.

 

 

 이제 정말로 봄이다. 꽃이 하얗게 만개했다.

 

 

 등산로 초입에는 매트가 깔려 있어 편하게 오를 수 있다.

 

 

 여느 뒷산들과 마찬가지로 계단 구간이 좀 나오다가 벤치가 놓여 있는 쉼터도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오르다가 순간 비학산 정상을 마주한다. 좀 황당하기도 한데, 아무튼 이곳이 비학산 정상이다. 물론 이곳을 오르는 사람들 대부분은 비학산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일출봉이나 바람재, 금병산까지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지만...

 

 

 비학산 정상을 지나 일출봉을 향해 산행을 계속한다. 올라가는 도중에 묘지가 보인다.

 

 

 정자가 보인다. 아마 지도에 나와 있는 비학정인 것 같은데, 오늘은 등산과 하산 경로가 같으니 저기는 잠시 후 하산 길에 들르기로 한다. 

 

 

 어느정도 지나니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따스한 기운이 가득한 봄날의 산길이다.

 

 

 오르다 보니 세종시 도심이 보인다. 아마 3생활권, 4생활권 쪽인 듯하다.

 

 

 일출봉 정상까지 얼마 안 남은 곳애도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잠깐 쉬며 물 한 모금 마시고 다시 길을 나선다. 이미 오를 만큼 올라서인지 더 오를 것 없이 평탄한 길이 계속 이어진다.

 

 

 어느덧 일출봉 정상이다. 정상 부근은 넓고 평탄하다. 이런저런 운동기구나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여럿 마련되어 있다.

 

 

 일출봉 정상석이다. 새벽에 오면 저 멀리 계룡산에서 떠오르는 운무와 일출을 바라보는 게 장관이라고 하는데, 햇볕이 쨍쨍한 대낮에 와버려 그런 즐거움은 못느끼게 되었다.

 

 

 

 

 그래도 저 멀리까지 보이는 탁트인 시야가 일품이다. 언젠가는 새벽 일찍 일어나 해 뜨는 시각에 맞춰 이곳에 와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일출봉 정상 서쪽 방향이다. 

 

 

 하산한다. 아까 올라왔던 길을 다시 내려가니 뭔가 느낌이 다르다. 딱히 가파른 산이 아니라서 가볍게 내려온다,

 

 

 아까 그냥 지나쳤던 비학정에 다시 들렀다. 

 

 

 금강 남쪽의 아파트 단지, 그리고 저 멀리 원수산과 전월산이 보인다.

 

 

 하산했다. 말그대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가벼운 산행이었다. 앞으로도 매주 이런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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