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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장
[여행기] 강원도 동해안 04, 대포항 본문
마지막 날이다. 원래 계획은 아침 일찍 일어나 비룡폭포와 토왕성폭포 전망대에 다녀오는 것이었는데, 그냥 늦잠 자버렸다. 다음에 단풍이 가득할 때 다시 오면 그때 가지 뭐... 날이 개어 화창하다.
떠나는 길이 참 아쉽다. 숙소 체크아웃 하고 길을 나서려는데, 기념품 하나는 사서 돌아가야겠다 싶어 소공원으로 향한다. 입구 상점가에서 마그넷 하나를 샀다. 머지 않은 시일 내에 이곳을 다시 찾으리라 다짐한다.
속초에서의 마지막 식사다. 강원도 하면 또 유명한 것 중 하나가 장칼국수다. 강릉현대장칼국수 속초점에 들러 아침 겸 점심을 해결한다. 원래 면을 다 먹고 밥까지 말아 먹어야 제맛이라는데, 다이어트를 위해... 면만 먹는다.
사실 원래 계획은 사돈집이라는 물곰탕 집에 가는 것이었다. 1인분 주문도 가능한 가게인데, 워낙 인기 있는 곳이라 오픈 시간에 맞춰 가야 웨이팅을 피할 수 있다. 그런데 뭐 이것저것 여유 부리다 보니 오픈 시간에 맞추기는 어렵게 되어 그냥 다음을 기약하기로 한다.
중앙시장에 들른다. 저녁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비는 곳인데,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한산하다. 어제 저녁거리를 샀던 속초새우아저씨 가게가 보인다.
중앙닭강정에 들러 돌아가서 먹을 닭강정을 샀다. 속초하면 보통 만석닭강정이 유명한데, 여기도 그 못지 않게 맛집이다.
속초를 떠나며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대포항이다. 대포항도 튀김이 유명한 곳인데, 뭐 식사는 이미 해결했고 돌아가서 먹을 것도 이미 샀으니 그냥 가볍게 둘러보기만 하려한다.
온 김에 전망대 다리에 올라가 본다. 정말 화창한 5월의 마지막날이다.
대포항의 전경을 한동안 멍하니 바라본다. 이제 집으로 향한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순간은 항상 울적한 기분이든다. 차에 타니 나오는 노래는 싸이의 celeb이었는데, 신나는 노래와 울적한 기분이 뭔가 묘한 대비를 이뤘다.
고속도로에 들어서며 내린천 휴게소에 들러 에너지드링크 한캔 마시고, 4시간 가까운 운전 끝에 집에 도착했다. 마음은 힐링을 얻었고 몸은 피로를 얻었다. 다음날이 지방선거라 하루 더 쉬니 다행이다. 바쁜 여름이 지나면 가을에는 또 새로운 여행이 나를 기다리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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